어깨가 무거우세요? 목줄기가 당기는 느낌이 있으세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어깨 결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어깨결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 스트레스, 피로, 음주 등이 원인이 되어 어깨와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서서히 굳어서 나타는 증상으로, 짧게는 며칠에서 혹은 만성적으로 담이 심하게 걸린 듯한 느낌을 주는 질환입니다.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업군에 흔히 발생합니다. 혹은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오래 한 경우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어깨 결림을 가볍게 보고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경우 목디스크 등의 관련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어깨결림이 발생하는 편이라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자세,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단단하게 굳으면서 생기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과로로 인해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에 피로물질이 장기간 쌓여 있는 것도 만성적인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긴장이나 음주, 골프 등의 운동도 어깨, 등결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깨가 무겁다, 어깨 주변이 뻐근하면서 무겁다, 뒷골이 당긴다, 목줄기부터 등까지 뻣뻣하게 굳어있다,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것 같다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만성피로, 눈 피로, 만성 두통, 편두통, 손저림, 고혈압,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불면 등과 같은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7개의 뼈로 이루어진 목은 완만한 C자형의 부드러운 커브 형태를 그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목뼈의 연결이 곧은 일자로 변형된 상태를 일자목이라고 합니다.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등의 잘못된 자세를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하게 되면 목에 구조적 변화가 생겨 목관절 변형을 일으킵니다. 옆으로 서서 귀의 바닥으로 가상의 선을 그렸을 때 수직선상에 어깨가 같이 있으면 정상이지만, 가상의 선이 어깨 중심에서 2.5cm 이상 떨어지면 일자목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간격이 5cm 이상이면 일자목 증상이 심각한 상태에 해당됩니다.

잘못된 자세, 과로, 스트레스 등에 장시간 노출되면 목주변의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긴장한 근육은 약해지기 쉽습니다. 약해진 근육은 또 다른 긴장을 유발시키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일자목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일자목은 처음에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신경, 혈관 등이 눌리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깨와 목의 통증, 목덜미 뻣뻣함, 팔의 마비, 만성 피로, 안구건조, 만성두통, 고혈압, 어지러움, 안면 비대칭, 양어깨 높낮이의 차이, 안면근육 떨림, 턱관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이에 해당합니다. 장시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손까지 저리는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바른자세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목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시간이 날 때마다 목을 돌리거나, 목을 뒤로 젖히거나 혹은 턱을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만으로도 일자목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지 않으면 목 관절 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스트레칭
뒷목이 뻣뻣한 느낌이 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목 근육의 경직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회전근개질환은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가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 평소에 안하던 동작, 외상 등으로 인해 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겨 어깨 통증, 동작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경우 회전근개질환과 같이 급성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서서히 진행되며 야간에 심한 어깨 통증과 동작 제한을 수반합니다.

회전근개질환은 4~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하며, 반복적으로 팔을 머리위로 올리는 운동이나 일을 할 때 잘 생깁니다.

통증은 주로 회전근개 부위에 나타나지만 목이나 팔꿈치로 방사되기도 합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염발음)가 나기도 하며 근력 감소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회전근개질환이 가벼운 경우에는 둔통(둔하고 무지근한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되어 수면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전체 인구의 2-5%에서 발생하며 주로 50대에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五十)이라는 나이에 어깨 견(肩)자를 붙여서 오십견(五十肩)이라 합니다. 의학적 용어로는 어깨가 굳어졌다는 의미에서 동결견(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가져오며 환자의 대부분은 한쪽에만 생깁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없이 통증이 수반된 운동 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입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걸로 보이고 하나의 정립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깨 관절의 통증 및 운동 범위 제한이 있습니다. 밤에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아픈 쪽으로 누우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코트를 벗거나 바지 뒤 호주머니에 지갑을 넣는 등을 하기 힘들며 통증이 수반됩니다.

1기(동통기)
오십견 발병 이후 2개월에서 8개월 사이의 기간으로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에도 통증이 있으며 야간에 심하며 어깨 움직임에 서서히 장애가 오기 시작합니다.

2기(동결기)
오십견 발병 이후 4개월에서 12개월에 해당되는 시기로 통증이 서서히 줄어들기는 하지만 어깨 움직임은 가장 제한되는 시기입니다. 안정시에는 통증이 감소하나 운동시에는 예리한 통증이 있어 일상 생활에 제한을 받습니다.

3기(해리기)
오십견 발병 이후 1년에서 수년에 지난 시기로 어깨 움직임이 서서히 회복되는 시기로 통증이 감소하고 운동 범위가 증가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1시간마다 5분 정도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골프, 배드민턴 등)을 할 경우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